새로운스토리

작업하던 중에 감전된 적이 있었습니다.

앞바다 2017. 3. 20. 19:09

예를 들어, 화장실에 감전되는 바람에 놀라서 몸이 움찔하다가 미끄러져 세면대에 머리를 부딫혀서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..

궁금해서 묻는 건데요..

 

 

제가 전방에 있을 때 전기냄비(라면용)가 고장나서 작업하던 중에 감전된 적이 있었습니다. 물론 220이고요...

 

 

전기냄비에 꽂는 전기선인지라 보통 것보다 좀더 두꺼운 선이었는데 감전되자마자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 없고,

뇌는 흔들리는 것 같아 정신이 없는 와중에 "선이 좀 두꺼우니 내가 일어나면 무게 때문에 떨어지겠지."라고 생각하고 몸을 일으켰습니다..

그런데 전기선이 손에 달라붙어 올라오더군요.

 

 

그래서 급하게 다른 손을 써서 전기선을 쳐내서 떨어뜨렸습니다..

이후 손에 있던 자잘한 상처에서 맑은 물이 좀 배어나온 것 빼고는 별 탈 없었습니다...

일단 제 경험이 위와 같은데 오히려 튕겨나간다고 하니 그렇다면 제 경우는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합니다..